안녕하세요? 앙골라심벌 테스터로 너무 늦은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늦어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ㅠ ㅠ
저는 현재 CCM 기획사 V.T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는 드러머입니다.
앙골라 푸레 클래식 심벌셋에 대한 테스트 후기와 사진을 남겨드리겠습니다.
우선 구성으로 14”하이헷, 16”18”크래쉬, 20”라이드와 심벌가방을 받았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서 극찬하시듯이,, 저 역시도 심벌가방은 완전 대박인 것 같습니다..
파티션도 많이 나눠져있고, 솜도 매우 빵빵하며, 참으로 많이 들어갑니다. 많이 들어가는 만큼 무게는 늘어나겠죠? 그리고 백팩이라, 저처럼 건장한 남성이라면 편하게(?) 들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간혹 사람들이 질문을 하실겁니다.. 22인치 심벌이 들어가냐고, 22인치 심벌은 물론이고, 22인치 베이스 헤드까지 들어갑니다. 베이스 헤드라면 아무래도 22인치보다 더 크겠죠? ^ ^
그 다음으로 심벌인데, 아무래도 소리는 개인적인 주관이라 어떻게 표현하기가 뭐~ 합니다만, 그래도 말씀드리자면, 우선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크래쉬 심벌입니다.
저는 고가 크래쉬 1장 쓰느니 차라리 터키제 심벌 2장 쓰자는 주의라서요. 그리고 마이킹을 할 일이 많이 있다보니, 크래쉬 소리는 엔지니어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크래쉬는 트레디셔널 한 소리를 좋아하다보니, 앙골라 크래쉬는 매우 만족이었습니다. 조금 긴 서스테인에 말렛으로 쳤을 때의 그 퍼짐이 예술이었습니다. 피치도 적당한 것 같았구요. 그래서 이 1618크래쉬는 레코딩용으로 사용합니다.
이제 하이헷과 라이드 심벌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하이헷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리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 오픈 했을 때 퍼짐과 클로즈했을 때의 소리는 꽤 괜찮구요. 음악에 잘 조화가 되는 심벌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말하여 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라이드는 컵소리가 튀지 않아서,,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 듯합니다. 저에겐 단점으로 적용이 되었구요. 서스테인이나 피치는 적당하고, 역시 노말한 것이 좀 아쉬움에 남았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저의 생각이었구요. 가격대 성능비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냥 세트가격이라면 다른 터키제
심벌들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심벌케이스를 포함한 가격이 면 경쟁력이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케이스를 쓸 일이 없으신 경우(교회에만 나두고 쓸 경우)는 다른 터키제 심벌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 그 점이 조금 아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초기이다 보니 인지도 부분이 약해서, 인지도를 쌓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른 교회들에서 드럼을 구입하겠다고 할 때, 앙골라 심벌이 소리가 좋다고 추천을 해드려도, 앙골라라는 메이커는 처음 들어본다고 이스탄불로 해달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인지도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끝으로 저는 밑에 사진에 첨부했듯이 한국과 일본에서 안데스음악 공연을 하는 팀 중 최고인 남미뮤지션 KWSAY 앨범에 앙골라 심벌을 사용했습니다. 하이헷, 라이드, 크래쉬 전부 다요. 녹음했을 때도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크래쉬는 레코딩용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고, 하이헷과 라이드는 앙골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모 선교단체의 수련원에 기증했습니다. 저도 1년에 3~4번 정도 그곳을 가는데,갈 때마다 사용한 흔적들을 보며 사람들이 많이 보고 쓰고 갔구나 하며 나름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암튼 앙골라 심벌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구요. 한 가지를 빠트릴뻔 했네요... 로고가 쉽게 지어지는 듯 합니다.. ㅠ ㅠ 이 점 개선 해주세요~ ^^ 그리고 테스터 후기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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