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어찌 사용할지 몰라 많이 당황했는데

대충 사용법을 숙지하고 나서는 아주 만족을 했던 물건입니다.

저는 돈으로 구매하지 않고 이번에 드럼을 접고 유학가시는 선배님이 맡기는 겸으로 선물해 주셔서

사용해 봤는데요 사용중 어려웠던 점은

각 볼트에서 장력값을 측정하는 거리가 일정하지 않으면 계속 값이 바뀐다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자로 재는거는 좀 오버인것 같고 검지 손가락 한마디 위치에 놓고 계속 쟀습니다.

같은 위치에서 장력값을 맞추고 3번정도 윗부분을 눌러서 재차 확인을 했습니다.

튜닝이 불균형하게 되면 후프하고 쉘에도 약간씩 무리를 주게 되죠. 그리고 안정된 사운드가 나오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텐션 와치로 제 튜닝실력이 어느정도 였나(각 볼트의 장력값)도 확인할수 있었고

고른 튜닝을 마친 후에 연주해보니 아주 정갈한 소리가 뽑아져 나오더군요.ㅎㅎ

정확한 튜닝이 중요한가? 이런데 의문을 가지는 분은 없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기가 원하는 드럼 소리를 뽑는데 있어서 저는 첫째로 쉘 재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두번째로 튜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가 아무리 좋고 헤드가 좋아도 튜닝 못하면 끝이죠

튜닝에 있어서 정의라는 것은 없지만 기타도 튜닝기가 멀쩡해야 플랫, 샾 튜닝도 가능하듯이

볼트를 고르게 조여주지 못하면 그 장력값에서 올바른 소리도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ㅎ

감으로 튜닝을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하게 만드는 제품이구요

아직까지 이런 제품이 많이 비싸다는것 ㅠ 정말 슬픈 현실이고 그 선배에게 고맙다고 전화한통 날렸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