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전에 이 드럼을 처음 만나 보았고

그 뒤에도 몇번 만나 본적이 있는 드럼인데

사실 루딕 드럼을 많이 안 좋아했습니다.

한때 대부분의 교회와 밴드에서 루딕 액센트 커스텀을 쓸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루딕 드럼과 합주하면 뭔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야 했습니다.

통울림도 굉장히 커서 합주때 잔향이 컸던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번에 그런 편견이 없어졌네요.

가격은 더 싼 것인데

약간의 튜닝에도 소리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이번에 쓰는 장소가 하우스인데 개척교회여서 좌석이 50이 안되는 곳인데도

울림이 적당하게 나와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스네어도 타이트하게 잡아 두었더니 왠만한 중가대 스네어 소리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플로우 탐은 아직 스탠드를 걸지 않아서 밑에 주저 앉아 있네요./ ㅎㅎ

그린색의 탐 너무 있네요..ㅎㅎ

탐 홀더가 ㄱ 자라서 사실 여러 각도로 조립하기가 쉽지 않아서

아쉽지만 가격대비 그래도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