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8...

보급형 패드의 표준형 패드라 할 수 있죠.

타격면의 지름은 8.5인치이고, 타격면, 테두리 부분에서 서로 다른 소리를 낼 수 있는 듀얼트리거 패드입니다.

물론 듀얼트리거 기능은 모듈에서 듀얼트리거를 제공해야 낼 수 있습니다. 

듀얼트리거를 지원하는 야마하 모듈과 호환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웬만하면 롤랜드 모듈과 연동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이 패드는 듀얼트리거에 초크기능까지 있어 정말 적은 가격에, 하이햇, 심벌. 탐, 스네어 모든 용도로

쓸 수 있는 패드입니다.

초크기능이란...심벌을 어택한 후에 손으로 잡아서 소리를 순간적으로 멈추는 것과 같은 기능입니다.

심벌전용 패드(CY시리즈)에만 그런 기능이 있는 걸로 있는 걸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으신데...

PD-8에도 이런 기능이 있습니다...^^

PD-8에 심벌 소리를 입력시키고 친 후에 테두리 부분을 살짝 힘을 주어 잡아주면 소리가 멈춥니다.

단, 타격면 부분을 잡으면 절대 안 멈춥니다...꼭 테두리 부분을 잡으셔야 합니다.

너무 살짝 잡아도 안 멈추니..살짝 힘을 주어서 잡으세요..^^

단점이라면...

겉면은 고무이지만 타격면 고무의 바로 뒤에는 쇠로 되어 있어서...

메쉬헤드 패드에 비해서 타격음과 진동이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아파트에서 사용하실 분께서는 방음 방진을 확실하게 하셔야 맘놓고 연주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림 부분에 또 하나의 트리거가 있긴 하지만 그 부분을 100% 정확하게 쳐서 소리를 내기는 좀 힘듭니다.

PD-80R, 85, 100, 105,120, 125 등의 패드는 같은 듀얼트리거이긴 하지만 림 부분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림 소리만 따로 정확하게 내기가 쉽지만,  PD-8은 확실하게 림만 쳐서 소리 내기는 상대적으로 힘들죠.

분명히 림만 친 거 같은데 타격면 소리가 나온다든지 하니까요...

뭐, 이런 구조의 패드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암튼간에 PD-8은 저렴한 가격에 다용도로 쓸 수 있는 매우 좋은 패드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메쉬헤드패드로 업그레이드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신품도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죠.

가격대 성능비 최고의 패드중의 하나...PD-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