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입하게 된 세트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타마라는 브랜드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처음에는 야마하 오크 커스텀 쪽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의 평도 좋고, 무엇보다도 풀 다이캐스트이고, 탐 세팅 편하고 튼튼하기로 소문난 스타캐스트 마운팅 시스템이라는 점에 끌려서 퍼포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체가 길고 상체가 짧은 편이라 탐 세팅이 최대한 낮은 것을 좋아해서 20" 베이스를 선택했고,
하고 있는 음악이 무거운 음악보다는 펑키나 퓨전 쪽이라 스탠다드 셋이 아닌, 10", 12", 14"의 퓨전셋을 선택했죠.
솔직히 처음에는 퓨전셋이라 사운드가 너무 가볍지 않을까 내심 걱정하기도 했지만...
세팅하고 연주해 보니까 그런 걱정이 싹 날라갔습니다. 20"인데도 불구하고 댐핑감 제대로 나오는 베이스드럼...
베이스드럼 속에다가 뮤트용 방석 같은 것을 넣지 않고 튜닝했는데도 퍼지지 않고 모아주는 사운드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특히 트윈 연주할때는 가슴을 울립니다^^
탐 사운드도 매우 알맹이지며 깔끔했습니다. 특히 탐 스트록시에도 스네어드럼 와이어가 지나치게 울려서 소리가 지저분해지는 일도 없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울리긴 합니다만, 길게 징징대지 않고 어느 정도 울리고 딱 멈추더랍니다^^
또한 탐 마운팅 시스템이 베이스드럼 위에 하는 방식이지만 베이스드럼 쉘을 뚫지 않고 그냥 쉘 위에 끼우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울림을 증대시켜준다는 것도 한 가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야마하 버찌커스텀 가격이 이 세트보다 100만원 정도가 위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가격대 성능비 좋은 세트라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줏대 있고 깔끔하게 똥똥 떨어지는 탐 사운드에, 댐핑감있는 베이스드럼 사운드, 변강쇠같이 튼튼한 하드웨어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주저없이 선택하셔도 후회가 없으십니다^^ 스타클래식 퍼포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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