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제품시연에 참여케 해주신 드럼코리아 사장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한 송이 국화꽃이 피기에는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만 아름다운 꽃으로 태어나듯이 세계로 향한 명품이 되기까지에는 결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옛 성현들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리뷰를 계속하고자 합니다.

먼저 저가 테스트 신청 시 밝혔듯이 DW-5000모델과 비교했습니다. 저가 가진 페달은 폰거트와 한 2여 년 전 여기서 산 DW-5000밖에 없는 관계로 다소 경솔하고 미흡한 평이 되더라도 고객의 한소리로서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일 먼저 힌지부분입니다.

우리말로 장석부분인데 애석하게도 조금 흔들립니다. DW와 여러번 반복해 봐도 부족한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원운동에서 중심이 흔들린다면 올바른 원을 그리지 못함은 물론 임팩시 정확한 타점과 일정한 파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계적 작용이 계속되면 연주자에게 심리적인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되죠. 이 부분 만큼은 꼭 지적하고 싶습니다. 흔들리지 않게.....(사진참조)

다음 패달 리커버링이 부드럽지 못하고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드는군요. 스프링과 체인길이를 조절하면서 까지 했는데 DW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더군요. 이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제품의 성능과는 직접 관계가 없지만은 상품 설명서 및 필수부속이 없더군요. 그리고 가방이 있었더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맘에 드는 부분은......

먼저 전체적인 하드가 튼튼해서 좋습니다. 특히 바닥 플레이트의 디자인과 기능이 좋았습니다. 아마 던져도 부서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맘에 드는 것이 베이스드럼에 연결하는 클램프인데 참신한 아이디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조으는 나브가 단순한 T자 형태로 되어있어 사용감이 떨어집니다.(사진참조)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고객은 아마 경제적인 사정에 따라 대체적으로 저가형, 보급형, 고급형의 형태로 구매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드럼코리아에서 사전 광고의 형태로 보면 이번 익두스가 고급형 쪽에 눈높이를 맞추었다고 생각되어 적어도 DW-5000정도의 수준 이상을 고려한 것으로 생각이 되나 저 개인 생각은 조금의 차이가 발견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테스트를 하는 고객들이 제시하는 가격을 전적으로 제품가격에 반영한다는 사장님의 창의적인 판매 정신은 존경합니다. 그러나 테스트를 신청하는 저와 같은 일부 고객은 DW-9000시리즈 정도의 눈높이까지 도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간 각고의 노력과 역경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제품을 출시해 주시고 저에게 시연에 참여케 해주신 사장님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