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구도 작고, 손이 작아서 7A를 주로 씁니다..  그리고 나일론 팁만을 씁니다..

프로마크를 주로 쓰다가, 드럼 코리아에서 실버폭스(레진)를 쓰다가 빅퍼스로 갈아 탔는데..

무게 중심이.. 프로마크, 실버폭스보다 앞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록 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듯합니다..  스틱의 휨이 거의 없다는 점..

(드럼 코리아에겐 죄송하지만, 일전에 서울 가서 스틱 좀 보러 다녔는데.. 빅퍼스는 휨이 거의 없더라구요

반면에 프로마크는 휘지 않은 걸 찾기가 더 힘들더라는.... )

그런데, 프로마크, 실버폭스보다 두께가 두꺼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가볍습니다.

두꺼운데 가볍다는 건 어떤 걸을 의미할까요..??

네~~ 밀도가 다른 것들에 비해 낮아요..   나무의 강도 자체는 손톱으로 눌러도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괜찮아서..   초기 내구성은 다른 브랜드 보다 훨씬 좋아요..

그런데, 이 밀도가 낮아서..  일정 정도가 지나면.. 목 부분이 쉽게 부스러지기(??) 시작합니다..

(. 뭐 제 연주 스탈이 좋지 않아서도 일수 있겠지만..)

그래서 스페어 용으로 구입해야 겠다란 생각을 하던 차... 지난 주일에 목이 댕강~~ ㅎㅎ 당황스러웠답니다.. (갈라지는 경우는 종종 경험했습니다만.. 댕강하고 떨어져 나가는 경우는 처음이라.. ㅎㅎ)

속을 보니.. 밀도가 낮은 게 보이더라구요..

자주 갈아 주시는 분은 상관없습니다만, 자주 갈기 부담스러운 분은 고려해 보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