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Wuhan은 Wuhan이더군요.
예전에 드앤드에서 Wuhan S 크래쉬 14인치를 사서 지금껏 아주 잘 쓰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도 멋지고, 아주 샤프한 서브 크래쉬로서 제격이었습니다.
단, 샤프한 건 좋은데 지나칠 정도로 샤프해서 상당히 얇은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그게 S 크래쉬의 특성이죠. 장점이자 단점인...
이번에 드앤드에 Wuhan 심벌들이 재입고되었기에 냉큼 크래쉬/스플래쉬를 주문했더니...
14인치 크래쉬 이거, 사운드 진짜~ 그 가격에 그런 사운드라니... 가격대비 완전 명품입니다.
S 크래쉬보다 두께도 있고 내구성도 좋고, 사운드가 보다~ 강력합니다.
S나 요 New 크래쉬나 촤아악~ 기본적 사운드는 비슷한데, 보다 두껍고 어택감이 강한...
상당히 중후한(?) 사운드.
오른쪽 서브 크래쉬로~ 가격대비 만족도 150%입니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심벌 상단의 14" 크래쉬 요거... 위치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게 영 눈에 거슬립니다;;
이 심벌만 그리 찍혔나~? 했더니 사이트상 이미지 보니 전부 다 그런 듯.
오른쪽으로 약 10~15도 정도 기울어진 14" 크래쉬 글자... 아쉽습니다.
기왕 찍으려면 제대로 찍지 왜 삐딱하게;;
밑의 Wuhan 로고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글자가 너무 작습니다.
거의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조그맣게 찍어놓은 글자... 그게 불만이라면 불만이네요.
또한~ 크래쉬의 컵 부분에 약간 눌린 듯 보이는 흠집이 있습니다.
석 三 자라 해야 할까요 내 川 자라 해야 할까요~
이것 또한 제게 온 심벌만 그런가 했더니~ 사이트상 이미지에도 보이네요...
Wuhan 심벌의 단점이죠. 상당히 투박하고~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
대개 심벌 표면 어딘가에는 뭔가 흠집이 있게 마련인~ 어쩔 수 없는 아쉬움...
S 크래쉬는 그런 거 없어서 좋았죠. 대신 지문이 완전 잘 묻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Wuhan만큼 착한 심벌~ 또 없을 겁니다.
저처럼 가난한 드러머에겐~ 고맙고 또 고마운 Wuhan 심벌.
많미 많이 사세요~ 이런 심벌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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