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카혼페달을 알아보다가 결국엔 슐락베르크 카혼페달로 정했습니다.
택배를 받았는데 꽤 큰 크기에 약간 놀랐습니다ㅎㅎ 하드케이스라고 했는데 안쪽 내장재가 플라스틱이 아니고 단단한 스티로폼이더군요(케이스가 있다는 것으로 만족)
제가 이 페달을 고른 이유는
1. 와이어페달을 써보고 싶다.
2. 풋 페달에 플레이트가 있다.
3. 카혼을 약간 비스듬히 놓아주는 받침대가 있다.
받침대도 쇠인줄 알았는데 나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페달의 플레이트와 비터가 있는 플레이트 모두 미끄러지지 않게 일부 고무패드가 붙어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풋페달 플레이트 길이 조절도 가능)
역시 와이어페달은 페달에서 부터 전달되는 와이어전체의 마찰력으로 인해 페달링이 드럼페달보다는 뻑뻑합니다.(비터가 있는 곳은 이러한 뻑뻑함이 무색할 정도로 부드러웠음)
카혼 밑에 받침대(30 * 30)에도 바닥의 일부에 고무패드가 붙어있으며 사실 이게 제가 페달을 산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카혼을 연주할 때 자연스럽게 카혼을 뒤쪽으로 기울이고 쳐야하는데 카혼페달을 쓰게 되면 수직이 되어버려 자세나 스네어쪽의 소리가 불안정 했습니다.(페달을 쓰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카혼을 뒤로 젖힐수 없음..) 그런데 카혼 받침대가 있음으로써 킥은 물론 스네어 쪽도 안정적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되더군요
지브XX, 딕X, J.XX~, 메XX, DX... 샤프트, 밸트, 체인 등등 여러가지 많이 알아봤을 때 역시 악기는 잘 알아보고 사는 시기를 늦추더라도 돈을 모아 제대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후회가 없었습니다.
저가는 아니기에 카혼페달의 필요가 급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조금 멀리보시고 구매하신다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구매 후 겸사겸사 드럼 페달연습을 이놈으로 하면 정말 좋은 연습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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